오늘도 미라클 모닝을 성공한 당신에게 ✨홀리워커✨ 안녕하세요! 혹시 '갓생기획팀'이라는 부서, 들어보셨나요?
갓생기획팀은 GS리테일에서 젊은 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2022년에 신설한 부서예요.
'갓생'은 신을 뜻하는 영어 단어 '갓(God)'에 생(生)을 합쳐서 만들어진 신조어인데요. 최근 몇 년 간 2030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갓생 열풍'이 불었어요. 잡코리아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3분의 2 가량의 응답자가 '현재 갓생을 살고 있다'고 답했대요. |
|
|
오늘의 워크웨이브는 갓생을 살고 있는 우리, 그리고 그 이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갓생 사는 홀리워커, 지금 괜찮으신가요? |
|
|
🌊 오늘의 워크웨이브
~ ⏰미라클 모닝이 신조어가 아니라고?
~ 🤷♀️갓생, 불안의 또 다른 이름
~ '걍생'도 나쁘지 않아😏
|
|
|
갓생, 혹은 갓생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 중 하나가 바로 '미라클 모닝'이에요.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해 고요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갓생러'의 필수 조건 중 하나죠.
그런데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그렇게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에요.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침잠을 줄이는 것'은 부지런한 인간이 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여겨져 왔으니까요.
하지만 갓생은 기존의 '부지런함'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요. 바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한다는 점인데요. 갓생은 뛰어난 능력이나 거창한 성공보다는 스스로 이루어내는 작은 '성취'가 핵심이에요. 매일 일기 쓰기, 하루 한 시간 독서 등 작은 성취가 모여 비로소 갓생이 완성됩니다.
또, 이러한 성취를 '함께' 실천한다는 것도 갓생의 독특한 점이에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와 같이 오늘의 성취를 주변인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이 과정에서 SNS가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죠. 같은 목표를 공유하며 목표의 달성을 함께 독려하는 어플도 여럿 등장했어요.
|
|
|
함께 갓생을 독려하는 어플 '챌린저스'의 메인 화면
|
|
|
📚 웍웩 딕셔너리; 갓생과 갓생러, 그리고 미라클 모닝
- 갓생: 신을 뜻하는 영어 단어 갓(God)에 생(生)을 더한 신조어로, 한 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열심히 사는 사람을 의미해요.
- 갓생러: 갓생에 영어식 접미사 -er을 붙인 신조어로, '갓생 사는 사람'을 뜻해요.
- 미라클 모닝: 이른 아침에 일어나 독서, 운동 등 자기계발을 하는 것을 말해요.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정한 루틴을 실천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어요.
|
|
|
거창한 성공보다는 일상 속의 작은 성취에 집중한다.
스스로 이뤄낸 작은 성취를 모두와 함께 나눈다.
앞서 언급한 갓생의 특징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가치'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작은 일에서도 가치를 찾아내어 스스로를 독려하고, 내가 찾은 오늘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갓생의 본질일지도 모릅니다. 달리 생각하면, 그렇게라도 나의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불안의 발현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진 것을 갓생의 유행 배경으로 꼽아요.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시대에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청년들을 한 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는 치열한 삶으로 내몰았다는 것이죠. 한 전문가는 갓생에 대한 강박을 남들에게 뒤처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현상의 일종으로 해석하기도 했어요. |
|
|
바람직한 삶에 대한 기준은 각자 다릅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지만, 늦은 시간에 활동성이 증가하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해요. 자신만의 특성을 무시한 채 강박적으로 트렌드를 따라잡는 '갓생중독'은 오히려 스스로를 소진하는 일이 될지도 몰라요. |
|
|
이런 '갓생 열풍'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어요. 덕분에 생긴 새로운 트렌드가 바로 '걍생'입니다. 걍생은 '걍(그냥) 사는 것'의 줄임말로,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를 고수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갓생 대신 '걍생'을 선택한 사람들은 생산성이나 효율성보다 중요한 삶의 가치가 있다고 믿어요. 무리하게 갓생을 지속하며 루틴과 형식에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대신, 쉬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뇌를 쉬게 해 주는 것이죠.
인스타그램에서 '게으름 사용법'을 연재 중인 크리에이터 개으른은 '우리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지 '갓'생을 사는 신이 아니'라고 말해요. 세상에는 다양한 군상의 사람들이 있고, 반복적인 루틴에 쉽게 싫증을 내는 것은 기질의 차이일 뿐, 의지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죠. |
|
|
정김경숙 구글 글로벌 디렉터
(이미지 출처=채널예스 기사) |
|
|
정김경숙 구글 글로벌 디렉터도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를 해요. 눈앞에 보이는 단기적인 목표보다는 장기적인 방향성 설정에 집중하라는 것인데요. 매일매일의 갓생에만 매달리다 보면 체력이든 심력이든 금세 소진되기 마련이라는 것이죠. 또, 내가 설정한 방향을 따라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소진된 에너지를 채우는 '인풋' 또한 중요하다고 역설합니다.
갓생이든 걍생이든 중요한 건, 삶의 주인은 나 자신이라는 점이에요. 주위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나의 주관을 지켜나갈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갓생' 아닐까요? |
|
|
📚 웍웩 딕셔너리; 갓생 말고, '걍생'
- 걍생: '그냥 산다'의 줄임말로, 갓생과 대비되어 그저 흘러가는 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예요.
|
|
|
🌲 나랑 사는 게 제일 어려워, 파인
요즘 '나'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갓생을 살고 싶다가도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또 금세 그런 내가 미워지고... 인생은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갓생, 마뇽
사람마다 갓생의 기준이 다 다르죠. 항상 높은 목표를 바라보며 달리다 보니 요즘은 나도 모르게 '갓생'을 살고 '스불재'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막상 누군가 나에게 '마뇽님 갓생 살고 있어요?'라고 물어본다면, '음.. 글쎄요' 라고 답하게 돼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를 인정하는 진정한 갓생, 언제쯤 살 수 있을까요?
*스불재: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라는 뜻으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문제 상황을 직면했을 때 후회나 자조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신조어.
🍔 모든 것이 과정일 뿐, 우디
처음부터 '갓생'인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다들 '갓생' 살 때 있고 '걍생' 살 때 있는 것이겠죠. 가끔씩은 그 중간 어딘가로 살아갈 때도 있을 터. 중요한 것은 걷거나 달리거나 때로는 비틀거려도 가고자 하는 길을 가는 그 모든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
|
|
직장인들이 꿈꾸는 고액 연봉 기준은?
직장인이 고연봉자로 인정받는 기준은 평균 8,550만 원이래요. 잡코리아 조사 결과 세대별로는 20대 7,860만 원, 30대 8,470만 원, 40대 9,510만 원부터가 고연봉의 시작이라고 답했어요. 고액 연봉 받으려면 이직이 승진보다 유리하고, 기업 규모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많았어요.
|
MZ세대 픽 재계 총수 1위는?
MZ세대가 가장 주목하는 총수는 이재용 회장이래요. 소탈한 이미지에 끌리고, 오디오 & 전장 브랜드인 '하만'의 실적 향상에 "역시 재드래곤"이라며 찬사를 보냈어요. 이 외에도 최태원·정용진 회장과, 구광모·정의선·신동빈 회장도 상위권이에요.
|
|
|
전 직장에서 부르면? 돌아갈래요!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재입사에 긍정적이래요. 복귀 이유로는 회사·상사의 권유가 컸고 실제 재입사 자도 24.6%나 됐어요. 입사 후 절반 이상이 만족했으며, "조건이 같아도" 복귀할 이들도 많았어요. |
"직장인은 자기개발에 월급의 얼마를 투자할까?"
요즘 직장인 70% 이상이 자기개발 중이래요. 이를 위한 강의,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해요. 반면 자기개발을 '안'하는 이유로는 '귀찮고 뭘 해야 할지 몰라서'가 꼽혔어요. |
|
|
📣 함께 만들어갈 기업문화를 위해 님의 생각이 궁금해요! |
|
|
🌊워크웨이브🌊 국내/외 기업문화 사례, 최신 기업문화 소식, 기업문화에 대한 솔직한 후기 등 즐거운 '워크리듬'을 찾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뉴스레터입니다.
✨홀리워커✨ 일에 끌려다녔던 '워커홀릭'은 이제 그만. 반짝이는 일터를 위해 자기만의 워크리듬을 만들어가는 워크웨이브의 구독자들을 '홀리워커'라 불러요. |
|
|
🌲 파인 | 좋은 기업문화를 파내는 파인, 아임파인땡큐앤유? 🦕 마뇽 | 우당탕탕, 어디 재미난 기업문화 없나 이러저리 찾아다녀요. 🍔 우디 | 내 일만 잘하는 게 다가 아니다! 다같이 일잘러가 되는 방법을 고민해요. |
|
|
뉴스레터로는 부족하다면? 웍웩 블로그와 인스타 팔로우하기👇🏻 |
|
|
뉴스레터가 스펨메일로 분류되지 않도록 주소록에 workwave@bombaram.net를 추가해 주세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