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웨이브와 함께라면 나도 HR 신조어 마스터
✨홀리워커✨ 안녕하세요!
혹시 조용한 사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조용히 직장을 그만두는 건가? 하고 생각하셨다면, 오늘의 홀리몰리 트렌드🖖에 잘 오셨습니다!
조용한 사직은 정해진 업무 범위 안에서만 일하며 초과근무를 거부하는 노동 방식을 의미해요. 뉴욕에 사는 엔지니어 자이드펠린(@Zaidleppelin)이 틱톡에 올린 영상이 무려 400만 건 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산 것이 시작이었어요. 이후로 다양한 버전의 '조용한(quiet)' 키워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죠.
그래서 워크웨이브🌊가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HOLYMOLY TREND🖖에서는 조용히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은 '조용한' 키워드 4가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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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홀리몰리 트렌드🖖
~ #1. 조용한 야망(Quiet ambition)✊️
~ #2. 조용한 휴가(Quiet vacationing)🏊
~ #3. 조용한 관리(Quiet management)🤫 ~ #4. 조용한 삭감(Quiet cu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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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용한 야망(Quiet amb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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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조용한 야망(Quiet ambition)'이에요.
직장생활에서 '야망'이라고 하면 말단 사원에서부터 시작해서 임원의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요즘에는 그 의미와 방향이 조금 달라졌다고 해요. 이글거리는 야망의 화살을 직장이 아닌 개인 생활로 돌리는 사람이 많아졌거든요.
새로운 현상은 새로운 말을 만드는 법. 이런 배경에서 등장한 신조어가 바로 '조용한 야망(Quiet ambition)'이에요. 조용한 야망은 다른 말로 하면 ' 일며들지 않겠다'는 선언과도 같은데요. 즉, 워라밸을 지키면서, 스스로 감당 가능한 만큼의 커리어와 경력을 추구하려는 경향을 뜻해요.
이러한 경향은 팬데믹 이후로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어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고연봉이나 높은 직책보다는 개인적인 성취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거죠.
'조용한 야망', 어떻게 실현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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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몰리 트렌드 #1.
✊️조용한 야망(Quiet ambition)
워라밸을 지키면서 직장에서의 커리어와 경력을 추구하고자 하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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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용한 휴가(Quiet vacation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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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에 노트북을 챙겨 가서 일을 한 경험, 다들 한 번씩은 있으시죠?
(없으시다고요? 부럽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가끔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 시간에도 일을 하곤 하는데요. 완전히 반대의 상황을 한번 상상해 볼게요. 일을 해야 하는 시간인데, 놀고 있다면? 그게 바로, '조용한 휴가(Quiet vacationing)🏊️' 입니다.
최근 유연근무나 원격근무처럼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잖아요. 조용한 휴가는 이러한 '뉴노멀'을 악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휴가지에 노트북을 들고 가서 업무를 보면서, 이를 회사에는 알리지 않는 것이죠.
조용한 휴가가 주는 메리트는 명확해요. 유급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도 휴가를 떠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과 압박 때문에 휴가를 편히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또 휴가 중에도 급한 연락에는 응대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용한 휴가'를 선택하는 마음이 이해가 되기도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조용한 휴가와 같은 문제가 반복되면 회사와 직원 사이의 신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또, 타지에서 검증되지 않은 wi-fi 네트워크를 이용해 일을 한다는 점에서 보안상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조용한 휴가'를 떠나고 싶을 정도로 지쳐 있는 홀리워커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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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몰리 트렌드 #2.
🏊️조용한 휴가(Quiet vacationing)
휴가지에서 업무를 보면서 회사에는 알리지 않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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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용한 관리 (Quiet manage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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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소개할 단어는 "조용한 관리(Quiet management)🤫"에요.
나는 마이크로매니저를 만나봤다, 하는 홀리워커 손🖐
최근 '마이크로매니징'에 관한 논쟁이 뜨겁잖아요.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집착적으로 관리하려는 상사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은데요.
*마이크로매니징(micromanaging): 상사가 부하직원의 업무에 필요 이상으로 강한 감독과 간섭을 하는 것
'조용한 관리'는 마이크로매니징과 완전히 반대되는 이야기예요. 관리자라고 무조건 명령하기보다는 직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관리 방식을 의미하거든요. 이러한 방식은 직원들의 전체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해요. 가장 큰 장점이죠.
하지만 현실에는 만병통치약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조용한 관리도 언제나 적합한 방법은 아니에요. 자칫하다가는, 너무 멀리에서 바라만 보는 관리자가 될 수도 있어요. 너무 세세하게 관리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방치하지도 말라고 하니, 오늘도 관리자들의 한숨은 늘어만 갑니다.
팀장님, 이것 좀 보세요! 누가 팀장님 얘기 해요!
하고 외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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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몰리 트렌드 #3.
🤫조용한 관리(Quiet management)
구성원들의 권한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관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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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용한 삭감(Quiet cut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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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키워드는 "조용한 삭감 (Quiet cutting)🪓"이에요.
자, 눈을 감고 한번 상상해 보세요. 길고 피나는 노력 끝에 원하는 직장으로 이직을 했어요. 출근한 지 며칠 되지 않아, 부서장이 이런 말을 건넵니다. 설명이 길고 장황하게 이어지지만 결론은 간단해요. 이제 막 생긴 신설 부서로의 인사이동. 상사는 굉장히 좋은 기회인 것처럼 포장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당연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생전 처음 해 보는 일에, 야근을 밥 먹듯이 하고, 그런데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런 일일 거예요.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제일 먼저 하게 되는 생각은 무엇일까요? "아, 이거 그냥 나가라는 거지?" 같은 생각은 아닐까요? 이게 바로, '조용한 삭감'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발적' 퇴사를 유도하면 기업은 정리 해고로 인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거든요.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용한 삭감을 경험해 봤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어요. 이 중 40%에 가까운 사람들이 실제로 퇴사를 결심했다고 해요. 이러한 조직 관리 방식은 남아 있는 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요. 실제로 조용한 삭감을 목격한 이들의 상당수가 조직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고 이직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조용한 삭감'을 넘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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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몰리 트렌드 #4.
🪓조용한 삭감(Quiet cutting)
직원의 자발적 퇴사를 유도하는 기업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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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홀리몰리 트렌드🖖, 재미있게 보셨나요?
오늘의 레터를 작성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조용한' 사건들이 어쩌면 아주 '시끄러운'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는 건 아닐까? 혹은, '시끄럽게' 표출되어야 할 것들이 우리 안에서 '조용히' 곪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요.
흔히 21세기를 두고 커뮤니케이션 과잉 사회라고 하지만, 가끔은 시끄럽게 떠벌리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갈등이 적절히 표출되고 해소되어야 건강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기도 하고요.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도, 그리고 조직과 개인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트렌드에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 홀리몰리 트렌드는 계속됩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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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동료와 일하는 거 어때요?
지난해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가 92만 명을 넘었대요. 역대 최대라네요. 외국인 동료와 일해본 사람 중 60%가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상관없다"고 했고, 30%는 오히려 "외국인 동료를 선호한다"고 답했어요. 홀리워커도 외국인 동료와 일해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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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이제는 감옥행?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회사 대표가 구속됐어요. 아리셀 화재 사건 기억나죠? 법원은 "혐의사실이 중대하다"며 대표를 구속했어요. 50여 건의 기소 중 대표 구속은 겨우 4건뿐이었기에, 이번 구속이 앞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해석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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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의 충격 선언
'워라밸' 시대에 충격적인 소식.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신입사원 저녁 8시까지 일하게 하라"고 지시했대요. 심지어 "일이 없으면 교육이라도 시키라"라고. 직원들도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에요. 회사 측은 "미혼 신입 때가 일 배우기 좋다"고 하는데... 이런 방식으로 정말 경쟁력이 생길까요? |
보고서가 이해가 안 돼요!
무려 231만 명의 성인이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문해력을 가지고 있대요. 믿기 어렵죠? 활자를 멀리하다 보니 문맥 파악이 어려워 업무용 이메일이나 보고서를 이해 못해 심지어 학원을 찾는 직장인도 늘고 있다고 해요. 홀리워커도 업무 중 문서 이해가 어려워 고민해본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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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만들어갈 기업문화를 위해 님의 생각이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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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웨이브🌊 국내/외 기업문화 사례, 최신 기업문화 소식, 기업문화에 대한 솔직한 후기 등 즐거운 '워크리듬'을 찾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뉴스레터입니다.
✨홀리워커✨ 일에 끌려다녔던 '워커홀릭'은 이제 그만. 반짝이는 일터를 위해 자기만의 워크리듬을 만들어가는 워크웨이브의 구독자들을 '홀리워커'라 불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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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 | 좋은 기업문화를 파내는 파인, 아임파인땡큐앤유? 🦕 마뇽 | 우당탕탕, 어디 재미난 기업문화 없나 이러저리 찾아다녀요. 🍔 우디 | 내 일만 잘하는 게 다가 아니다! 다같이 일잘러가 되는 방법을 고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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